사패산 겨울 산행 후 의정부 부대찌개와 투하츠 카페를 다녀온 하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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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겨울의 시작
2026년 첫날에 한 일이에요.
이날은 의정부로 갔어요. 이유는 아주 단순했어요.
사패산 낮은 산으로 겨울 산행 한 번 하고,
의정부 하면 빠질 수 없는 부대찌개 먹고,
그리고 투하츠 카페—일명 해리포터 카페에서 커피 마시려고요 ^^
복잡한 계획은 없었고, 새해 첫날로 딱 좋은 하루였어요.


2026년 첫 활동으로 사패산을 골랐어요.
무릎에 부담이 덜한 산이라서요 ^^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눈이 많이 온 편은 아니었잖아요?
그래서 괜찮겠지 싶었어요.
풍경이 충분히 채워줄 것 같았거든요.
사패산은 확실히 초보자도 걷기 좋은 산이에요.
등산이라기보다는 겨울에 자연 산책하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중간중간 완만한 오르막 구간이 있긴 했지만 전혀 부담스럽진 않았고요.
원각사를 지나가는 동선도 좋았고,
얼어 있는 원각폭포를 보니까 겨울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났어요.


저랑 남편 둘이서 걸린 시간은 3시간도 안 됐어요.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좋았어요.
드러난 바위 지형 위에 놓인 사패산 정상 표석이 은근히 귀엽더라고요 ^^
다만 오래 머물진 못했어요.
바람이 세고 추위가 꽤 매서웠어요.🥶


산에서 내려오자마자 너무 배가 고팠어요.
마침 의정부에 있으니까,
몸도 녹일 겸 자연스럽게 부대찌개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부대찌개 거리로 갔고,
그중에서도 오뎅식당을 선택했어요.
부대찌개의 원조라고 많이 알려진 곳이잖아요.
그래서 ‘원조’를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뭐라고 해야 할까요,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국물이 생각보다 맑고 무겁지 않았고,
햄이랑 소시지, 다른 재료들도 양이 넉넉했어요.
제가 그동안 먹어봤던 다른 부대찌개랑
가장 달랐던 점은 국물이었던 것 같아요.
짜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지금도 그 맛이 떠올라요 ^^
정말 맛있었어요.


의정부까지 왔는데 커피 안 마시고 가긴 그렇죠?
마침 투하츠 카페—일명 해리포터 카페가 근처에 있어서 운이 좋았어요.
차로 8~15분 정도 거리였고요 ^^
이렇게 하나하나 다 순조롭게 흘러가니까,
새해 시작부터 기분이 좋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어요 😭
안에가 정말 꽉 찼고, 자리 앉으려면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너무 붐벼서 사진만 조금 찍고, 커피랑 빵은 포장해서 나왔어요.
🧺~ 이렇게 해서 2026년 1월 1일 바구니를 채웠어요 ^^
A Winter Day in Uijeongbu
January 1st, 2026 was spent in Uijeongbu,
starting the year with a simple winter plan.
The day began with a hike at Sapaesan,
a low mountain that’s gentle on the knees and beginner-friendly, even in winter.
The lower trail felt more like a nature walk,
and passing Wongaksa and the frozen Wongak Falls
added to the seasonal atmosphere.
After the hike, we warmed up with budae jjigae
at Odeng Sikdang along Uijeongbu’s Budae Jjigae Street.
The broth was clear and not overly salty,
with generous amounts of ham and sausage.
The day ended with a visit to Two Hearts Cafe,
also known as the Harry Potter cafe, just a short drive away.
🧺~ That’s how I filled my basket on the first day of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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